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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불허전 드라마 기본정보 

    2017년 8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방영된  tvN 토일 드라마입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명불허전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김남길과 김아중의 의술과 인품이 뛰어나 이름이 난 것이 헛된 정보가 아니라는 의미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한줄요약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외과의 연경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게 되는 타임슬립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명불허전 드라마의 기본적인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천술이 오래된 고서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허임이 잘못된 판단을 할 때마다 내용이 지워져 버리는 현상이 있으며 허임을 바른 길로 이끌어 줍니다. 이 드라마의 핵심인 타임슬립을 하게 되는 침통의 경우 허준이 쓴 적이 있습니다. 최천술도 침통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남기지 못한 약속이 있을 경우 침통을 이용해 타임슬립이 됩니다. 허임이 연이를 치료하고 현대로 이동하고 침통이 갈라져버립니다. 이후 전란을 수습하기 위해서 마지막 타임슬립을 하고 난 뒤로 침통이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 엔딩에 재등장합니다. 타임슬립 순간 침통에 그려진 대나무 그림이 빛납니다. 그리고 잘못된 길을 갈 경우 침이 스스로 떨립니다.

    등장인물 소개

    허임(김남길) 조선 선조 시대에 30세의 나이로 침술이 뛰어나나 출신 때문에 혜민서 최말단 참봉 의관을 지내는 인물입니다. 이런 그에게 선조가 편두통이 심해진 탓에 허준의 추천으로 선조를 만나 침을 놓을 상황에 놓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손이 떨립니다. 그렇게 침도 놓지 못하고 왕을 능멸한 죄명으로 쫓기게 됩니다. 그렇게 관병이 쏜 화살에 죽음을 맞이하는 듯했지만 , 눈을 떠보니 2017년 대한민국으로 시간 이동을 해버립니다. 모든 것이 낯선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때 연경(김아중)을 만나면서 현실에 적응도 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최연경(김아중) 흉부외과 의사입니다. 겉보기에는 그저 훌륭한 의술과 바른 심성을 가진 듯 하지만 그녀의 마음에는 상처와 비밀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는 허임(김남길)을 만나면서 마음속 상처를 위로받습니다. 그리고 그의 현실 적응을 돕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아버지가 죽게 됩니다. 그 충격과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병이 들었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한의사였던 할아버지가 치료하다가 죽게 되면서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애잔하고 아련한 마음이 들게 하는 여인입니다.

     

    유재하(유민규) 신혜한방병원 VIP 병동 전문의입니다. 유학파 한의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연경(김아중)을 짝사랑했고, 허임(김남길)의 경쟁자입니다.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천진난만한 미소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남자입니다. 그럼에도 연경(김아중)에게는 마냥 아는 동생입니다. 

     

    동막개(문가영) 허임(김남길)의 아픔을 아는 혜민서의 하인입니다. 여자임에도 남장으로 살아가야 하는 비밀을 가진 자입니다. 허임(김남길)의 충직한 조수로서 누군가 그를 욕했다 하면 욕바가지를 내던지는 인물입니다. 남들은 허임(김남길)을 개차반 의원이라고 욕하지만 누구보다 그의  숨겨진 진심과 따뜻한 성품을 알기에 언젠가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최천술(윤주상) 73세로 연경(김아중)의 할어버지입니다. 40년째 혜민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입니다. 조선에서 현재로 오게 된 허임(김남길)이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걸 알고 있기에 손녀딸이 허임(김남길)과 만나며 상처받을까 늘 걱정합니다. 

     

    마성태(김명곤) 신혜한방병원 원장이자 재하(유민규)의 할아버지입니다. 돈과 권력에 대한 탐욕이 굉장한 인물입니다. 혜민 한의원의 최천술(윤주상)과는 같은 스승을 두었습니다. 친구이자 라이벌로 20년 전에 현재로 왔었던 허준의 명성을 이용해 출세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허임을 이용해 다시 한번 야망을 꿈꿉니다.

     

    결말 및 총평

     결말

    마지막 회에서 침통의 타임슬립을 통해 현대로 다시 돌아왔던 허임(김남길)이 스스로 다시 조선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면서 백성들을 보살피며 살아가지만 우연한 사고로 인해서 다시 현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연경(김아중)과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드라마가 조선으로 돌아갔던 시기에 맞춰서 임진왜란이 등장하고 허임이란 인물에 대한 허구가 아닌 실제 역사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던 게 인상 깊었습니다. 비록 조선으로 돌아갔던 김남길이 다시 현대로 돌아와 김아중을 만나게 된다는 결말에서 다소 어색하고 억지스러운 마무리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하기를 바라왔던 시청자들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결말인 듯합니다.

    총평

    첫 방송 시청률은 비교적 무난하게 2~3%대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남녀 주인공의 호흡이 맞아지면서 꾸준히 시청률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8회에서 6.4%를 기록합니다. 이렇게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마지막 회 16회에서는 6.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이 드라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의보감 허준이 아닌 동시간대 조선시대를 살았었던 침술의 대가 허임이라는 인물의 역사 속 일대기와 남녀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를 적절하게 표현하면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실제 허임은 조선 중기 의관으로 침술로 선조의 편두통을 치료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허준과 동시대를 살면서 천민 출신으로 어의까지 오른 인물로 서설 동의보감의 허준 에피소드는 사실 대부분 허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이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는 몰랐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우리들이 믿고 보는 배우 김남길의 능청스럽고 어리버리 코믹한 모습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남녀 주인공들의 코믹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기본으로 해서 역사적인 이야기에 판타지까지 적절하게 섞어서 만들면서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보고 싶은 명작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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